숏폼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현지시간 19일부터 중단됐는데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사용자가 인구 절반가량인 1억 7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소셜미디어였던 만큼 중단 여파도 상당한데요.
한 이용자는 틱톡 '모의 장례식'을 치르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일부 이용자들은 미국 정부를 비꼬며 '중국 스파이'라고 부르는 가상의 존재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접속 위치 정보를 암호화하는 가상 사설망, VPN을 통해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방송 인터뷰에서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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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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