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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새벽 구속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수처의 조사 요구를 받았지만,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윤 대통령이 오늘도 공수처의 조사는 안 받겠다는 입장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조사를 통보 받았지만,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선 말 할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혀왔는데, 구속 이후에도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밝혔던 것처럼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 조사엔 응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치소 방문 조사나 강제로 조사실에 데려오는 '강제 인치'도 거론됩니다. [앵커] 서부지법 난입사태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새벽 난입사태를 겪은 서울서부지법은 만일에 있을 재발 사태를 대비해 현재 경비가 강화된 상탭니다. 어제 오후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미신고 집회를 열면서 경찰이 해산을 권고하는 등 긴장이 계속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 청구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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