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된 윤 대통령은 3평 남짓한 크기의 일반 수용소 '독방'에 수용됐습니다. 다른 수용자들처럼 신체검사를 받고, 수형복을 입은 상태로 이른바 '머그샷'도 찍었는데, 별다른 저항 없이 협조했다고 합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는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출석해 윤 대통령의 수감생활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입소 절차부터 밟았습니다.
[신용해/법무부 교정본부장 :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신체검사를 받았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머그샷도 찍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게 수형복으로 갈아입은 윤 대통령은 수용동에서 하루를 보냈고 특별한 저항 없이 협조했다고 합니다.
수형번호 역시 부여 받았지만, 번호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반 독방의 3배 정도 되는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신용해/법무부 교정본부장 : 전직 대통령 예와 비슷하게 3.6평~3.7평 정도 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교정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오겠다고 한 전광훈 씨의 선동에 대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신용해/법무부 교정본부장 : {구치소가 뚫릴 가능성이 있나요 없나요?} 없습니다. 들어가려고 시도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저희하고 경찰하고 외곽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체포하겠습니다.]
대통령 독방 옆의 방을 모두 비운 건 아니지만 교도관들이 경계업무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용해/법무부 교정본부장 : {일반 재소자와 거리상 많이 떨어지고 격리되어 있는 특별한 사동에 지금 수감 돼 있지요?} 네 그렇게 보셔도 되겠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일반 재소자와 마주칠 일이 거의 없고 운동시간이 되면 따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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