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름다운 항구도시 두브로브니크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사라예보 사건 등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겨울철에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 8명이 사라예보 쿠프레스 폴례 지역에서 폭설로 인해 18시간 동안 고립되는 조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이 지역 정부와 협의해 제설 작업을 개시했고, 조난됐던 우리 국민은 무사히 조난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산악지대에서 이동 시 자칫 폭설로 인해 고립될 수 있고, 통신이나 전기까지 끊기는 경우도 있어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 없이 구조되어서 다행인데요.
겨울철 산악 지역을 방문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무관]
네, 먼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설 예상 지역은 애초에 방문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휴대전화 로밍이 잘 작동하는지 늘 확인하고 단전에 대비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챙기고, 전기차는 수시로 충전해 두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휴대전화의 위치 공유 기능을 켜 조난 시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등산 전에 비상조명, 보온 물품, 식수, 간편식 등 생필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가족과 지인에게 방문 계획이나 동행인 정보를 꼭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현지 안전 기관 긴급 연락처 및 공관 연락처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ㅇ 크로아티아 통합응급콜센터: (국번 없이) 112
ㅇ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통합응급콜센터: (국번 없이) 124, 산악구조대: (국번 없이) 121
ㅇ 주크로아티아대사관 긴급연락처: +385-(0)91-2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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