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순간은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죠.
뜻밖의 물건으로 강도를 이긴 남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영국의 한 무인 세탁소.
한 남성이 빨래 말리기에 여념 없는 모습인데요.
그때, 갑자기 복면을 쓴 강도가 들어오더니 남성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치거나 목숨을 위협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이 남성 역시 강도가 칼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했고, 개고 있던 청바지를 빠르게 손에 감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오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역으로 위협하며 강도를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강도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남성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남성은 강도를 밀친 후 청바지로 감싼 주먹을 크게 휘두르고요.
이내 '퍽' 하는 소리가 나고 강도는 결국 물러났다고 하네요.
청바지로 강도를 물리친 이 남성은 놀랍게도 80대 영국인으로, 자신보다 40살 넘게 어린 강도를 물리친 거였습니다.
누리꾼들은 "할아버지 키와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노익장 인정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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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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