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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를 털려다 업주에게 발각돼 도망친 10대들이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망치까지 챙겨온 이들의 대범한 범행이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지난달 자정 무렵, 대전 중구 한 거리에 택시 한 대가 멈춰 섭니다.
한 무리가 택시에서 내리더니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무인점포에 들어서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가방을 열더니 키오스크 앞에서 남성이 꺼내든 건 다름 아닌 망치였습니다.
남성은 자물쇠를 열기 위해 망치로 내려치는데요.
망보는 역할까지 따로 분담한 이들, 무인기기 현금을 털기 위해 모인 중학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절도 행각을 CCTV로 지켜본 업주가 매장 스피커로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경고했는데요.
놀란 학생들은 부리나케 도망쳤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혀, 특수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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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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