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포로로 잡은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생포된 북한군 포로는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병사]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요. 솔직히 전쟁할 때까지도 우리랑 저기 한 게(싸우는 게) 구라파인지도 몰랐습니다."
북한군 병사는 침상에 누워서 한국인 통역을 거쳐 우크라이나 보안국 조사관의 질문에 답했는데요.
이 병사는 북한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열차에 탑승해 육로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러시아 무기와 장비 사용법을 교육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파병 사실을 어머니가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로들의 말을 통해 러시아가 병사들에게 전쟁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단절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북한이 전쟁에 가담한 모든 사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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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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