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3명을 돌려보낸 지 7시간 만에, 이스라엘도 수감자 90명을 석방했습니다.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양측의 첫 번째 '맞교환'이 이뤄진 것이데요.
석방된 이들은 대부분 여성이나 미성년자로, 이들의 혐의는 돌을 던지는 등의 비교적 가벼운 것에서부터 살해미수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을 앞두고 요르단강 서안 오퍼 감옥 인근에는 하마스 조직원이 포함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석방자를 환영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단계 휴전에 이어, 휴전 2단계에 100명 가까운 인질 모두를 석방한다는 계획이지만,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문제로 쟁점이 적지 않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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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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