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잠시 후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들려드릴 텐데, 먼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취임식 장면들을 꼽아봤습니다.
취임식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지난 정부 때 두 사람은 볼에 닿지 않는 입맞춤으로 불화설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넓은 챙모자 때문에 생긴 요령으로 보입니다.
의상으로 화제가 된 사람은 또 있습니다.
취임식이 실내에서 열릴 정도로 매서운 영하의 날씨에 후드와 반바지를 입은 민주당의 존 페터먼 상원의원입니다.
그는 당선 이후 마러라고에서 트럼프를 만난 첫 번째 민주당 상원의원이기도 합니다.
'퍼스트 프렌드'로 불리는 최측근 일론 머스크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고 별을 향해 영토를 넓힐 것입니다.]
트럼프가 자신의 핵심 사업인 화성 탐사를 언급하자 일론 머스크가 양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그 앞에 선 것은 올해 성인이 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입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를 비웃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제 곧 멕시코만의 이름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꿀 것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LucasFoxNews' 'allenanalysis' 'AdamJSmithGA']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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