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새 영화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도 내한했는데, 봉 감독과 나눈 대화 함께 들어보시죠.
[봉준호/영화감독 : {패틴슨이 가장 좋아하는 봉준호 작품은 뭔지?} 제 영화 본 적은 있죠?]
가장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꼽아 달란 질문에 당황하던 배우에게 봉 감독은 슬쩍 농담을 건넵니다.
[로버트 패틴슨/배우 : 봉준호 감독님은 아마, 몰라도 세계에서 4~5명 안에 꼽히는 감독님일 겁니다. 모든 배우가 일하고 싶어 할 거예요.]
[봉준호/영화감독 : 아까 그 나 포함 네다섯 명이란 감독님들 누구예요? {세상에, 저도 계속 경력을 쌓아야죠. 매번 바뀝니다.}]
SF영화 '미키17'은 위험한 우주 현장에서 계속 복제되면서 죽는 것이 직업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소설 원작에선 7번 죽는 주인공을, 봉 감독은 10번 더 위험에 빠지도록 각색했는데요.
최초로 사랑 이야기를 녹여 낸 봉 감독의 영화가 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다음 달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합니다.
[화면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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