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상징과 같은 빨간색 넥타이에 남색 정장 차림으로 재판정에 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49일 만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강 넥타이를 매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정에 들어섰습니다.
구속된 피의자 신분이지만, 정상적으로 대통령 업무를 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은 여러 차례 사과나 해명 영상을 올렸지만 모두 사전녹화 형식이었기 때문에
공개석상에 나온 것은 49일 만입니다.
오후 1시 58분,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심판정에서 대기하던 대리인들은 모두 일어나 윤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재판 시작 직후 대리인과 귓속말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 묻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습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
본인의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한 유일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된 윤 대통령.
1시간 43분간의 변론이 끝나고 난 뒤에도 재판관들을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한 윤 대통령은 일어서서 재판부 퇴정을 기다렸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이수연 이규 온승원 신홍 진수환 윤소정 영상편집;김지연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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