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어젯밤 대구의 한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에서는 경차가 택시를 들이받는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위로, 반쯤 부서진 차량 한 대가 거꾸로 뒤집힌 채 멈춰 서있습니다.
어젯밤(21일) 11시 반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앞유리창이 깨진 경차에서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전기톱으로 차체를 자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인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경차가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경차 운전자와 택시에 타고 있던 외국인 승객 3명까지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경차 운전자가 고장으로 도로 위에 서 있던 택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춘천에서는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대고 급히 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 제공 : 시청자 김성민 송영훈 추소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문다영 기자(zero@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