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어진 소시지 3개.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초등학생 승객에게 받았다는 선물인데요.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기사가 올린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구에서 서울행 고속버스를 몰고 출발하려는 순간, 아이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간곡한 부탁을 받았는데요.
서울까지 아이 혼자 가야 한다며 도착하면 가족이 기다릴 거라고 말했고요.
버스기사는 휴게소에서 꼼짝 않던 아이를 불러 저녁밥도 사비로 챙겨줬고요.
무사히 서울에 도착한 아이는 버스기사의 친절을 잊지 않고 소시지 3개를 답례로 건넨 겁니다.
누리꾼들은 "각박한 세상에 온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소식"이라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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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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