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만들어 퍼뜨린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가 최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검찰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항소했습니다.
지난해 9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들어서는 여성.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 씨입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아이브 장원영과 강다니엘 등 연예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려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요.
박씨는 2년 동안 23차례 가짜 영상을 올려서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5일 박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 1천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박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박 씨는 중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요.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악성 콘텐츠 게시 범행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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