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챗GPT의 개발사 오픈 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합니다. 미래 기술 패권의 핵심인 AI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오늘(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챗GPT를 만든 오픈 AI와 소프트 뱅크, 오라클이 합작 회사를 설립합니다.
CBS와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은 이들 3개 기업이 '스타게이트'라는 인공지능 합작 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총투자 금액은 5000억 달러 우리 돈 718조 원에 달합니다.
민간 합작 프로젝트로 설립되는 스타게이트는 초기자금 1000억 달러가 투입되고 4년에 걸쳐 투자금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간 21일 오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오픈 AI 샘 올트먼 최고 경영자,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스타게이트는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으로 텍사스에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로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AI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 패권으로 떠오른 AI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한편 기존 AI를 뛰어넘는 인공일반지능 기술 공개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 경영자는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오픈AI의 새로운 기술을 비공개로 시연할 예정입니다.
기존 AI 에이전트의 업그레이드한 슈퍼 에이전트로 인간 박사 수준의 전문가 역량을 지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픈 AI는 또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거나 여행 예약 같은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프로젝트도 곧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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