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박자금 사기' 임창용 전 야구선수에 징역형 구형
도박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임씨는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해자 A씨에게 1억 5천만원을 빌리고 7천만원만 변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임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빌린 도박 칩 액수만큼 모두 갚아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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