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후 병원 치료 받은 尹…이 시각 서울구치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1일) 탄핵 심판을 마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구치소로 돌아와 밤을 보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지금 구치소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기 의왕 서울 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 충돌 사태를 대비해 구치소 앞으로 차 벽이 죽 늘어서 있고, 경찰도 곳곳에 배치돼 있지만요.
현재 구치소 앞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아침 시간이라 집회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는데요.
정문 앞 민원실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대여섯 명이 모여 있는 정도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탄핵 심판이 끝난 뒤 오후 4시 40분쯤, 서울구치소가 아닌 서울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는데요.
약 4시간 정도 치료를 받고 오후 9시를 조금 넘겨 구치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국군서울지구병원은 전현직 대통령의 전용 병원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한 달 전부터 주치의가 받으라고 한 치료"였다며 "더 이상 연기하면 안 된다고 해 치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정 당국으로부터 외부 진료에 대한 사전 허가는 미리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체적인 건강 상태와 치료 내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윤 대통령은 입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정기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져서, 앞으로 탄핵심판이나 수사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utno@yna.co.kr)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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