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를 찾은 여당 비대위원장에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진 진우스님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0일)]
국회의원들이 다 얼굴이 상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지난 10일)]
지금 뭐 의원님들이 얼굴이 상했다 그러는데 국민들이 조금 더 상해있어요.
신년 기자회견 자리선 혼란한 시국 언급.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새해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정치적인 위기와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있습니다. (지구촌은) 온 세상이 불타는 집과 같다는 '삼계화택'의 상황입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두고선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저도 뭐 그 광경을 봤습니다만. 굉장히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었고. 어떠한 경우도 그런 폭력적인 방법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호한 대처 강조.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이러한 폭력적인 일들이 반복되면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 심리에 의해서 서로가 또 폭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씨앗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단호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 지지 앞세워 폭력 일으킨 이에겐 '양심' 돌아보길 당부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인간들은 일차적으로 가져야 될 것이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심보다 오히려 욕심이 과해지면 그것이 양심을 덮고 과격한 언행이나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사태 불러온 또 다른 '책임자'에게도 따끔한 한마디.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모든 것에는 원인들이 있는 것이죠. 원인을 우리가 또 잘 찾아서 그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바로 세우는 그런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란 속 맞이한 새해지만, 새봄을 기다려보자고도.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21일)]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것, 자연의 순리입니다. 우리 사회 역시 다양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에는 사회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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