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취임 이틀째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 AI 인프라 조성을 위한 5천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불법이민자 단속과 의회 폭동자 사면 등 각종 행정조치를 두고선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프트뱅크와 오라클, 그리고 오픈AI사 CEO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와 인공지능 AI 인프라 조성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스타게이트'라는 연합체를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엄청난 재능과 자금을 보유한 이들 빅테크 선도 기업들이 '스타게이트'란 조직을 만들 것입니다."
미국 경제와 이익의 극대화를 노린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무더기로 서명한 행정명령은 즉시 집행에 들어가 의사당 폭동자들은 사면돼 구금시설을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불법 체류자 단속도 시작돼, '국경차르' 톰 호먼은 범죄 경력자들을 우선으로 하지만, 범죄 경력이 없더라도 만약 단속할 때 발견만 된다면 역시 체포할 것이라고 CNN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로 바이든 정부 당시 시작된 정책을 뒤집는 것에 집중된 이같은 속도전을 놓고 찬반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의사당 폭동자 사면은 사법체계를 조롱한 모독의 서막이라고 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반이민 정책은 다양성을 해치고 결국 경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대로만하면 4년뒤 성공해서 집무실을 떠날거라고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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