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전세계 유료 구독자 수가 3억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4분기에만 1890만 명이 가입한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분기별 구독자 증가폭 가운데 가장 크고, 예상치의 2배를 웃돕니다.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6%나 늘었습니다.
역대급 실적에 기여한 효자 콘텐트로 넷플릭스는 '타이슨 복싱 경기', '미국프로풋볼리그'와 함께 '오징어게임2'를 꼽았습니다.
[그렉 피터스/넷플릭스 공동CEO]
"한 분기에 세 개의 큰 이벤트, 멋진 싸움과 풋볼 경기, '오징어게임2'라는 역대 가장 큰 TV 시리즈가 있었고, 모두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오징어게임2'의 4분기 시청 횟수는 1억6570만 회.
넷플릭스는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만든 파생 콘텐트 '오징어게임:언리시드'도 107개 나라에서 무료 게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화려한 4분기 실적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4% 넘게 올랐습니다.
넷플릭스는 이와 함께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의 가격 인상도 발표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NetflixIR'·Netflix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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