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적 없다" 윤 발언 다음날…"다 잡아들여" 거듭 진술

2025.01.22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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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탄핵 심판 변론에서 재판장이 대통령에게 했던 또 하나의 질문은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느냐는 거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시한 적이 없다고 답을 했는데, 오늘 국회 청문회에 나온 증인들은 체포 지시가 분명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손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동안 비공개로만 증언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오늘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계엄 선포 당일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53분,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자신이 직접 받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홍장원/국가정보원 전 1차장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이번엔 일단 방첩사를 적극 지원해라'….] 홍 전 1차장은 누굴 잡아들이라는 건지 목적어가 없어 처음에는 간첩단 사건인 줄 알았다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한 뒤에야 정치인 체포 지시란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홍장원/국가정보원 전 1차장 : 당시 밤중에 전화로 메모지에 막 메모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체포 대상 정치인은) 14명 정도로 기억합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오늘 국회 청문회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지시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재차 증언했습니다.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 : 분명하게 제가 사실이라고 다시 한 번 더 말씀을 드리고 저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사항 그대로 지금까지 계속 똑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이들뿐 아니라 다른 군 관계자들도 윤 대통령의 해당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어제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단 4음절로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관 (어제) : 본인께서는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대통령 :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고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는 출석하면서 국회에 안 나온 이유가 뭐냐며,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는데, 여당은 '대통령 망신 주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 20250122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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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동반 금·은·동…메달 싹쓸이 00:59
    남녀 동반 금·은·동…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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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으로 간 차두리… 02:02
    '화성'으로 간 차두리…"막내 돌풍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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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35
    "아시아 최초"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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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전국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내일까지 '나쁨' 00:57
    [날씨] 전국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내일까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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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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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민주 02:19
    민주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대통령 측 "윤 지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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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한동훈 02:28
    한동훈 "머지않아 뵙겠다"...여권 잠룡 조기 대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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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민주 02:25
    민주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대통령 측 "윤 지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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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02:08
    "미 국무장관, 최 대행 신뢰"…'한국 패싱' 우려 덜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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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한동훈 정치 복귀하나… 01:46
    한동훈 정치 복귀하나…"성찰의 시간, 머지않아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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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K리그 대이변...우승 후보 울산 한 방 매긴 승격팀 안양 01:50
    K리그 대이변...우승 후보 울산 한 방 매긴 승격팀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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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윤동주에 도시샤대 명예박사 수여‥80주기 日서도 추모 00:31
    윤동주에 도시샤대 명예박사 수여‥80주기 日서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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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한동훈 02:33
    한동훈 "책 쓰고 있다, 곧 뵙겠다"‥여권 긴장 고조 "분열만 일으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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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민주 02:25
    민주 "5분 빨랐다면 해제 못해"…윤 측 "단전지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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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암흑 만들고 손전등 켰다…CCTV로 본 계엄군 '단전 시도' 02:39
    암흑 만들고 손전등 켰다…CCTV로 본 계엄군 '단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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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국회 지하 1층 전원 내린 계엄군‥'5분 48초' 암흑 천지 02:44
    국회 지하 1층 전원 내린 계엄군‥'5분 48초' 암흑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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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02:12
    "조기 대선 없다" 선 그었지만…물밑 작업 나선 여권 잠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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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헌법재판소·문형배 흔들기 노골화…국민의힘 '단체 항의 방문' 예고 02:08
    헌법재판소·문형배 흔들기 노골화…국민의힘 '단체 항의 방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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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尹 탄핵심판' 결과가 형사재판에 미치는 영향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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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野, '국회 일부단전' CCTV 공개 01:58
    野, '국회 일부단전' CCTV 공개 "계엄해제 막으려 한 증거"…곽종근, 헌재서 "내 판단으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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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與 빨라진 '대선 시계'…한동훈 당내 '비토' 넘어설까 04:09
    與 빨라진 '대선 시계'…한동훈 당내 '비토'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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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이재명 01:54
    이재명 "與, 100일 안에 尹 부인할 것"…송언석 "이재명의 '상속세 與 입장'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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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인터뷰] 김상욱 08:34
    [인터뷰] 김상욱 "윤 대통령 탄핵, 반드시 인용되어야…안 되면 나라 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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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이재명 '독주'에 與도 사실상 '대선모드'…오세훈 '세과시'에 한동훈 02:22
    이재명 '독주'에 與도 사실상 '대선모드'…오세훈 '세과시'에 한동훈 "머지 않아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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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서 유지' 목적 투입이라더니…계엄군, 국회 지하 진입해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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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여사 치명상 막으려 계엄"…민주, '명태균 특검법' 다음 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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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트럼프 2기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北 완전한 비핵화' 확인 02:02
    트럼프 2기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北 완전한 비핵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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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세·특검' 공방..."국민 기만" "계엄 방아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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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계엄·명태균 의혹 재점화…여 "야당이 탄핵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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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하늘이법' 당론으로 추진..."교사 낙인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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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상속세 공방..."명태균 수사" "가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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