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與 내부서 '남북 핵 균형론'…野 신중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이후, 국민의힘에서 '남북 핵 균형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이제는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평화적 핵무장'이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핵 잠재력 보유가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남북 핵 균형'과 나토식 핵 공유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을 용인하겠다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자체 핵무장 시 주변국에서 '핵 도미노'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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