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대대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기 행정부 출범후 처음 열린 쿼드 외무장관회의 서명에는 '한반도 비핵화'가 빠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크레인이 대형 부표를 들어올려 강가로 옮깁니다. 두 땅 사이 흐르는 강에는 빨간 국경이 선명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튿날, 미국이 멕시코와 맞닿은 리오그란데강에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한 부유 장벽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톰 호먼 / 美국경차르
"당국은 오늘 법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공공 안전 위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불법이민자 단속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교회 등 장소에 상관 없이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체포된 불법이민자는 본국이나 제3국으로 추방됩니다.
에릭 아담스 / 뉴욕시장
"우리는 국경을 보호해야 하고, 범죄 의도가 있는 사람들이 우리 도시와 나라에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트럼프 취임 후 처음 미국과 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외교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공동성명에 '한반도 비핵화' 등 북한 관련 언급이 빠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그동안 쿼 정상회의 등 이후 나온 공동성명에 줄곧 언급돼 왔는데, 이번엔 빠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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