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의 내슈빌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내슈빌 앤티오크 고등학교의 식당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에 권총을 수차례 발사했다.
이에 여학생 한 명이 숨졌고, 총격범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이밖에도 2명이 각각 팔과 얼굴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슈빌에서는 재작년에도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범인을 포함한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후 테네시주 하원은 지난해 교내에서 교사의 총기 휴대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은 내슈빌에서 전해지는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 무분별한 비극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를 보냈다"고 전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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