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이 시각 국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또다시 헌재 탄핵 심판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발표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전국 9개 시도로 확대되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어르신들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야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보호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부터 이런데 봄철이 더 걱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중국의 공장 가동률이 크게 높아졌고 이에 따라 중국의 석탄 수입도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질 우려가 큽니다.
우리 내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 문제에 소극적인 중국 측에 강력하게 협조를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은 물론 경제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계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하게 된 미국과 미국 국민들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피와 땀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군사동맹에서 출발한 양국 관계는 안보를 넘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을 지키는 가치 동맹으로 거듭났습니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은 미국의 최대 투자국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같은 우리나라의 핵심 전략 산업들이 미국과 협력하여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고 최근 팀 코러스로 명명된 한미 원전 동맹이 결성된 것을 비롯하여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도 더 강력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한미동맹은 양국의 핵심 이익을 지키는 필수 수단이며 동아시아를 넘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미 동맹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고 또 굳건합니다.
주한 미군의 구호인 위 고 투게더처럼 함께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의원 80여 명이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것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어제는 이재명 대표가 조셉 윤 주한미국 대리대사를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이런 변심이 진심이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발언, 한일 안방은 미국이 승인했기 때문이라 하는 주장 등 전형적인 반미 역사관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미국 대통령 국빈 방문을 글로벌 호갱 외교라고 막말을 퍼부었고 한미일 군사 합동훈련에 대해서도 자위대 군홧발이 한반도를 더럽힌 친일 국방이라고 매도했습니다.
심지어 북·중·러를 적대시한 것이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까지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물론 미국 정부, 의회, 언론, 조야까지 모두가 이런 이재명 대표의 반미 정서를 우려하자 가면을 쓰고 나선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 존경한다고 하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했던 것처럼 한미동맹 강화하자고 하니까 진짜 강화하는 줄 알더라고 또다시 말을 바꾸지 않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그런 진정성이 보여야만 우리 국민도, 미국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5년 대한민국이 갑자기 검열 공화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나라를 만들려는 것입니까?전 국민을 대상으로 북한 우호 카톡 검열을 하겠다고 하더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폭락한 여론조사가 줄지어 나오자 여론조사 검증특위를 만들어 여론조사까지 검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유튜버들을 줄줄이 고발하고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의 유튜브 시청 기록까지 뒤졌다고 합니다.
어제는 급기야 부정선거를 지적한 한국사 강사 전한 길 씨를 고발하였습니다.
선관위와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인데 왜 민주당이 발끈하는지, 선관위와 민주당이 한 몸이라는 것인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민주당은 내란선전이라는 터무니없는 덫을 씌워 방송 검열, 포털 검열을 위한 청문회까지 강행할 태세입니다.
목표는 오직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존엄이나 다름없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철저하게 막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상대로 검열 포고령 1호, 2호, 3호, 4호를 차례차례 대놓고 사실상의 계엄 통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우리 당이 내건 카톡 검열 현수막까지 지자체의 철거 지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도당에 내려보냈습니다.
이제 상대 당의 정당 활동까지도 검열하려고 듭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이 났는데 이제 시작된 민주당의 검열 계엄은 그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죽하면 우리 청년들 사이에 민심 검열 4종 세트, 국민 여러분 새해 검열 많이 받으시라는 명절 검열 카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20·30세대들은 중국 발언 이후 표현의 자유가 없다는 홍콩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열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크나큰 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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