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출석 앞두고 경계태세 강화…이 시각 헌재 앞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변론 기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비를 강화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네 번째 변론 기일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헌재 정문 앞에는 질서유지선으로 여러 겹의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고, 신분이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윤 대통령 출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헌재 앞 집회 참가자들의 수는 많진 않은데요.
일부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헌재 입구 근처에서 깃발을 흔들며 1인 시위를 하는가 하면, 손팻말을 흔들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인근에서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 3차 기일 당시 헌재 인근 집회에 모인 인원은 경찰 비공식 추산 4천여 명,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찰을 폭행한 여성 1명이 체포된 사례가 있는 만큼, 경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헌재 인근에는 54개 기동대, 3,500여명의 경력이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헌재 인근 뿐만 아니라 헌재 방향으로 이어진 안국역 2번 출구 안에도 경력을 배치하고,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뒀습니다.
헌재 앞 4차선 도로에는 양 끝 차선에 대형 버스를 줄이어 주차해 반대편을 볼 수 없게 차 벽이 설치됐습니다.
헌재 내부에도 대형버스 여러 대로 차 벽을 세워 본관 건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hojeans@yna.co.kr)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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