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악용해 10대 청소년 등 모두 234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거나 이른바 성 착취 영상물을 만들어 뿌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운영해 온 14명을 붙잡아 일명 '목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총책 3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딥페이크' 영상 등으로 피해자들을 꼬드긴 뒤 개인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범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34명 가운데 159명은 10대 청소년이었으며, 이들이 제작한 성 착취 불법촬영 영상물은 천 4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백승우 기자(100@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