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출처: FTV·CTI·NOWnews·유튜브 kiatigerstv, my_chuuu_uuuhc_ym)
독특한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튕기는 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쓰는 이른바 '삐끼삐끼'입니다.
우승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로 등장해 기쁨을 표현하고 이범호 감독과 주요 선수들까지 따라출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퍼지며 큰 반향을 일으키자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도 주목했습니다.
특히 치어리더 이주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조회 수가 1억 회에 육박할 정도였습니다.
유행을 이끌었던 이주은에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 겁니다.
대만 매체들은 이주은의 대만 진출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치어리더들은 처우가 크게 개선되는 대만 리그 진출을 선호한다”고 짚었습니다.
실제로 대만 프로야구 6팀에는 이주은과 같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이다혜를 비롯해 한국인 치어리더 1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치어리더 활동은 물론 TV프로그램과 광고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단 재계약 여부 자체가 화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K-치어리더의 대만 진출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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