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지난 11일 관저 무기고에서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꺼내 가족데스크에 배치한 것은 진보노동단체의 침입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변호인을 통해 "대통령의 총기사용 지시는 없었다"며 "진보노동단체가 1만 명의 체포조를 운영하겠다고 공언해 규정대로 경계근무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2정문이 뚫리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 나가라는 지침 대해서는 '공수처가 아닌 시위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