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尹 탄핵심판 두 번째 출석…'첫 증인' 김용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피청구인과 증인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서정빈 변호사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 오늘 4차 변론기일에 출석했습니다. 오늘도 양복에 붉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지난 화요일 출석 때와 같은 모습이였어요?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 대통령과의 대면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사이에 가림막은 없었는데요. 오늘 김 전 장관의 증인 신문,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해볼 수 있겠습니까? 재판부가 가림막 설치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김용현 전 장관의 진술 내용을 좀 자세히 살펴보면요. 먼저 김 전 장관은 과거의 계엄령 문건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포고령을 작성했고, 이를 윤 대통령이 꼼꼼하게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 기획과 실행을 사실상 자신이 주도했다는 취지로 답한 걸로 보면 될까요?
또 비상계엄 국무위원 심의가 1시간 반 진행이 됐다면서 당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지 못해서 실무자를 통해 쪽지를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쪽지는 본인이 관사 노트북으로 직접 작성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 전 장관은 최상목 권한대행뿐 아니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도 비상계엄 관련 '쪽지'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부분 어제 내란국조특위에 출석한 국무위원들 간에도 입장이 엇갈렸는데요?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계엄포고령 1호 작성 과정이 담긴 노트북을 파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미 포고령 내용은 공개가 된 상황인데, 노트북을 파쇄한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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