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본부장 "관저 기관단총, 공수처 아닌 시위대 대비"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경호처가 기관단총을 배치한 것을 두고 공수처가 아닌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어제(23일) 입장문을 통해 "제2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는 지침은, 시위대에 의해 뚫리면 경호원이 입구를 지키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최근 조사를 통해 이 본부장이 "관저 무기고에서 MP7 2정과 실탄 80발을 꺼내 배치하라", "제2정문이 뚫리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고 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24일) 이 본부장을 2차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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