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서서히 속도를 높여가는 순간, 쾅 하고 무언가 날아와 앞 유리를 강타합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유리에 구멍까지 뻥 뚫렸는데요.
자세히 보니 앞차가 밟고 지나가며 튀어 오른 금속 부품이었고요.
운전자는 얼굴에 큰 상처까지 입었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누가 떨어뜨린 건지도 몰라 보상받기도 막막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 위 낙하물은 정말 많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죠.
쇠로 된 차량 부속품부터 플라스틱 상자나 심지어 폐기름 범벅까지 위험 요인 다양하고요.
정비 불량에 적재 불량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리꾼들은 "낙하물 사고는 대부분 원인 제공자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도로 관리를 책임지는 도로공사가 점검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 보였고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하는 분들 많을 텐데 시청자 여러분도 주의, 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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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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