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외국군의 군사 파병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히자, 러시아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외국군의 군사 파병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국 군대의 구체적인 규모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선을 그었고요.
"외국 군대의 파병은 보다 광범위한 안전 보장을 위한 일부 조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강력한 안전 보장 수단으로 북대서양기구 나토 가입을 주장해 왔지만,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그 대안으로 평화유지군 배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나토 회원국의 병력 배치는 통제 불가능한 긴장 고조를 초래할 거"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