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로 넘어온 尹사건…오늘 구속 연장 신청할 듯
[앵커]
윤 대통령의 수사는 이제 기소권을 가진 검찰로 넘어왔습니다.
공수처의 조사는 모두 거부한 윤 대통령이 검찰의 조사에는 응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중앙지검은 수사 서류를 검토한 뒤 구속 기간 연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기간이 오는 26일쯤 끝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26일이 설 연휴인 만큼, 오늘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곳은 서울서부지법이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 연장을 허가하면, 기한 만료 시점은 다음 달 4일에서 6일 사이로 예상됩니다.
핵심은, 과연 윤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할지 여부입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연합뉴스TV 취재진에게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어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51일간의 공수처 수사가 위법이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중앙지검에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윤 대통령 조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일이 가까워지는 다음 달 5일을 전후해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 거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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