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尹 탄핵경과 상세보도…"구속상태서 조사·재판"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와 탄핵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오늘(24일) '괴뢰한국에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서울구치소에 구속·탄핵심판 본격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간 외신 등 언론보도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12·3 계엄사태를 전해오던 것과 달리 매체들은 '거짓진술'이나 '횡설수설' 등의 표현을 써가며 탄핵 심판을 받는 윤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 등을 전하며 "무장 계엄군을 투입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범죄혐의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됐다"며 법원의 영장 발부 사유를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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