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족 해외여행"…연휴 하루 전부터 공항 인파
[앵커]
내일(25일)부터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공항은 벌써부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공항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설 연휴는 내일(25일)부터 시작이지만 오늘(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은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짐을 부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안내선을 벗어나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돈데요.
이번 설 연휴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분들 중에선, 단체보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객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일주일 동안 남편 친구들이랑 친구들 가족들이랑 다 같이 푸꾸옥에 가기로 했어요. 가족 처음으로 첫 해외여행 가는데 너무 좋고 즐거워요. 설레기도 하고."
오늘(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하루 평균 21만 4천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걸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설 연휴, 평균 여행객 수와 비교하면 12%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일, 25일로 12만 4천명이 출국할 걸로 보이고,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에는 가장 많은 12만 천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번 설 연휴는 휴가를 하루 쓰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게 됐는데요.
여행객 수요가 늘 걸로 예상되면서 국내 공항들은 이번 연휴 기간 출입국장 운영시간과 보안검색대를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eas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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