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벌써부터 인파…설 여행객 '역대 최대' 예상
[앵커]
내일(25일)부터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공항은 벌써부터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역대 설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항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길게 늘어선 여행객들의 줄이 보이실텐데요.
오전에는 안내선을 벗어날 정도로 긴 줄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기면서 공항 안이 혼잡스럽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인파가 조금씩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요일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저되면서 이번 설 연휴는 휴가를 하루 쓰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데요.
긴 연휴를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하루 빨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였습니다.
여행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일주일 동안 남편 친구들이랑 친구들 가족들이랑 다 같이 푸꾸옥에 가기로 했어요. 가족 처음으로 첫 해외여행 가는데 너무 좋고 즐거워요. 설레기도 하고."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천명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하루 평균 21만 4천명에 달하는데요.
지난해 설 연휴 평균 여행객 수와 비교하면 12%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일, 25일로 12만 4천명이 출국할 것으로 보이고,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에는 가장 많은 12만 1천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와 제주공항 등 다른 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168만명, 국제선 60만 명으로 총 228만여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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