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탄핵정국 속 여론 추이 촉각…탄핵심판 평가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과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탄핵정국 속 발표되는 여론조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해 38%,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해 40%로 나왔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크게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3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처음으로 두자리인 11%를 기록했고요, 한동훈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순으로 나왔습니다. 이 대표 선호도가 두 달째 30%를 웃돌고 있는 반면, 김 장관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조선일보와 케이스탯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여권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고요. 시사저널과 조원씨앤아이의 조사에서는 김문수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다음 달 26일에 결심공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3월 중 항소심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정치권에서도 결과 주시하는 분위기죠?
이재명 대표가 어제 '탈이념 실용주의 노선'을 내세우며, 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까지 재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의 중도층 표심 확보를 위한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가 어떻게 자신의 정책과 노선을 갈아엎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어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비명계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당 지지율 흐름을 두고 "국민적 피로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비명계가 목소리를 키우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두관 전 의원은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이재명의 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길이 있다"고 했는데요. 이 대표 외에 다른 길, 다른 대안이 있다고 보십니까?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권 주자들의 양자 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헌재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대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직접 신문하기도 했고,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두 분이 가장 주목한 발언·진술은 무엇이었나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이 진실 공방을 벌일 수도 있다는 전망과는 달리, 김 전 장관은 대부분의 질의에 맞장구를 치는가 하면, '포고령 1호', '최상목 쪽지' 작성 등 비상계엄 준비와 실행과정 대부분을 사실상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장관이 계엄 당시 국회에서 끌어내라고 한 건 '의원'이 아닌 '요원'이었다, '계엄령'이 아닌 '계몽령'이었다고 주장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방어권 행사 차원이기 때문에 당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궤변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오늘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신청했습니다.수사 시간을 확보한 뒤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검찰에는 한 번 출석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도도 나왔거든요. 검찰 조사에 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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