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尹 옥중 설 인사…여야, 설 민심잡기 '총력'
윤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변호인을 통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옥중 설 인사에 민주당은 지지층을 향한 연서로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정치권은 설 민심 잡기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이번 설 밥상머리에 오를 정치권 소식, 최진녕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먼저 보겠습니다. 정당 지지도인데요.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38%,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해 40%로 집계됐습니다. 양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재역전됐는데, 어떻게 분석하세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항목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대표가 1위를 자치했지만 30%대 박스권에서는 벗어나 못하는 한편, 김 장관은 전주(7%)보다 4%포인트 상승하며 여권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어요?
차기 대선 주자 양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도 보겠습니다. 조선일보와 케이스탯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여권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고요. 시사저널과 조원씨앤아이의 조사에서는 김문수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별로 다른 결과가 나온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서울역, 민주당은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배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제를 힘차게'라는, 민주당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저마다 민생을 강조했어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다음 달 26일에 결심을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이르면 3월에 선고가 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선고 시기와 결과가 차기 대선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비명계가 최근 이재명 대표 체제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당 지지율 흐름을 두고 "국민적 피로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구속 상태인 윤 대통령이 옥중에서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 구술을 통해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에에 "옥중서신을 보낼 게 아니라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한편,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어제(23일) 윤 대통령 구속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르면 오는 주말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 조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검찰 조사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상목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헌인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 나올 예정인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상목 대행이 내란 특검법을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설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최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의 압박이 이어지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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