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심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조기 대선을 가정해 양자대결을 붙였더니, 이재명 대표는 다른 여권 후보와 1:1로 맞붙었을 때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 '범여권 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5%, 홍준표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7%였습니다.
범야권 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31%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앞섰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7%, 김부겸 전 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각각 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여야 어느쪽 후보도 정하지 못했단 응답이 40%를 넘겨, 향후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여론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여야 후보간 1:1 양자대결을 가정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야권 후보로 나섰을 땐 여권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로 조사됐습니다.
야당 주자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온 상황에선 여당 후보 3명은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우 의장과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열세였습니다.
여야 후보들을 한꺼번에 물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31%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장관 11%, 한동훈 전 대표 5% 홍준표 시장 4% 오세훈 시장 3%였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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