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일보 여론조사 외에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두 조사의 정당지지율 양상이 조금 달랐습니다. 조선일보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갤럽조사에선 접전이었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1%, 민주당은 33%였습니다.
8%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겁니다.
반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38%, 민주당 40%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합세였던 민주당은 한주만에 4%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습니다.
서울지역 정당지지율도 조선일보 조사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36%, 갤럽조사에선 국민의힘 35%, 민주당 39% 였습니다.
정한울 / 한국리서치 전문위원
"표본이 어떻게 구성되느냐, 정당 지지 분포나 이런 거에 영향을 받죠. 구성비가 조사에 따라서 어떻게 다른지 이 차이에 따라서 결과들이 약간 차이를 가질 수가 있죠."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선 개헌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개헌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55%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단 응답자 가운데 47%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통한 권력 분산'을 선호했고, 22%는 '현행 5년 단임제를 통한 권력 분산'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제가 아닌 의원내각제를 통한 권력분산이 필요하다고 한 응답은 13%였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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