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용객 214만명 역대 최대…붐비는 인천공항
[앵커]
본격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어서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거란 전망인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많은 시민들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오가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해외로 가려는 공항 이용객들이 몰려 출국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하루 평균 21만 4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날 연휴 대비 12.8% 증가한 수준으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오늘(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 동안엔 모두 214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방문할 걸로 보이는데요.
그중 최고로 붐비는 날은 이용객과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오늘(25일)로 예측됩니다.
오늘(25일) 공항 이용 계획이 있는 분들은 평소보다 더 서둘러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에는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대책이 시행됩니다.
출입국장은 기존보다 30분 일찍 열리고, 보안검색대를 최대한 확대 운영해서 터미널 혼잡을 줄일 계획입니다.
임시 주차장도 추가로 개방하지만, 공항 측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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