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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마약 밀반입' 비상…"1년 새 적발량 10배↑"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세관에 적발된 필로폰 등 마약류 양이 1년 사이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적발된 마약은 총 8,920g에 달했습니다. 2022년 698g, 2023년 788g의 10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필로폰의 경우 지난해 명절 기간에만 21만 5천명 투약분인 6,400g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맹 의원은 "이번 설은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최장 7일 이상 연휴인 만큼 공항·세관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명절 #마약 #밀반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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