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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구속기간 하루 앞으로…검찰총장 기소 여부 결정 [앵커] 윤석열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검사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심우정 총장은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 처리 방안을 최종 결정할 전망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심우정 검찰총장이 주재한 전국 검사장 회의는 2시간 40분 가량 지난 오후 12시 45분쯤 마무리 됐습니다. 대검 차장과 부장, 전국 고·지검장들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세현 검찰 특수본부장은 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구속기간 연장 불허에 대한 법원 공지 내용에 대한 의견, 수사경과나 증거관계를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 결론은 나지 않았다면서 "검찰총장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석방을 한 다음에 수사를 이어간다는 의견도 나왔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거기에 대해서 다 논의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 1차 구속 기간 종료 전인 내일(27일)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구속 기간 종료 전에 기소를 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석방되고, 기소를 할 경우 1심 재판 기간 최대 6개월까지 구속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어떤 결론을 내리든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들의 물적 증거와 진술로 윤 대통령 혐의 입증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한번도 하지 못한 채 공소 유지를 해야 합니다. 검찰이 공소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윤 대통령을 석방할 경우 비판 여론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거듭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만료는 어제(25일) 자정까지"라고 주장하며 "불법 감금을 중지하고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구속_연장 #윤석열 #검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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