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초반부터 쏟아진 폭설에 고향으로 향하는 길,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 제주 산제비에 72.7cm, 강원과 충청, 호남에도 3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지금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 날리는 정도인데요.
점차 눈이 그치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과 전북에는 또 눈 예보가 있는데, 1cm 안팎으로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찬바람과 함께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일부 중부와 경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그치겠습니다.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또 눈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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