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5㎝ 눈…주말 눈비 내리고 강력 한파
[앵커]
중부에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31일)부터는 곳곳에서 비나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고, 다음 주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에서 내려온 강한 한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시민들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목도리, 귀마개로 중무장한 채 한파를 견뎠습니다.
찬 바람이 제법 거세지만,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은 민속놀이로 달래봅니다.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널뛰기 등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도 지켜봅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이 예상돼 날이 여전히 춥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영하 5도 내외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난방기 사용 시에는 화재 예방에도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눈비 소식도 잦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서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지겠고, 최고 5㎝ 안팎의 많은 적설도 예상됩니다.
주말에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 대부분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서울에선 다음 주 화요일부터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한기가 눈구름을 만들어내 주 초에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에선 다시 대설이 쏟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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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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