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제 100세 시대가 아닌 12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국내 소비 시장에서도 시니어 층이 주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Grand Generation, 즉 GG 세대가 초고령화 시대의 주류라고 분석했는데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후에도 왕성하게 경제, 여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1950년생부터 1971년생까지, 나이로는 55세에서 75세까지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보고서는 이들 GG세대가 생물학적 신체 나이보다 10년 이상 젊은 감성 나이로 생활하는 경향이 있어,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감성 나이를 기준으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요.
일상 속 노화 관리가 뷰티 트렌드로 떠올라 건강기능식품과 개인 맞춤형 식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MZ 세대 못지않은 디지털 친숙도를 보이는 실버 서퍼 증가에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보고서는 노인을 돌봄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모두 가난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MZ 중심 사업 전략을 GG세대 중심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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