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객기 뒤로!" 경고 후 "으악!"…'왜 못 피했나' 분노한 트럼프

2025.01.31 방영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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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충돌사고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등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20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국계 피겨 유망주 지나 한(Jinna Han)과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군용 헬기가 여객기와 같은 고도에서 비행했던 이유에 우선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30일, 군용 헬기가 정기 훈련을 하던 중 "비극적으로 실수가 있었다"면서 "어떤 종류의 고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전, 공항 관제사가 헬기에 '여객기를 피해 가라'라고 지시한 당시 교신자료도 공개됐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관제사는 미국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에 "PAT 2-5(헬기)는 CRJ(여객기)가 눈에 보이나?, PAT 2-5는 CRJ 뒤로 지나가라"고 말합니다. 이후 헬기 조종사는 "PAT 2-5는 여객기가 보인다. 시각적 분리 요청"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고 13초가 채 지나지 않아 관제탑에서는 "으악(oooh)"하는 소리와 함께 가쁜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백악관 복귀 후 처음 재난 대응 및 위기관리의 '시험대'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헬기는 (여객기를 피하기 위해) 수백만 가지의 다른 기동을 할 수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그대로 갔다"면서 "그들(헬기와 여객기)은 같은 고도에 있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임 오바마·바이든 행정부에서 항공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채용할 때 능력보다 인종과 성별, 계층 등의 다양성을 중시한 탓에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위치타(캔자스주)-워싱턴DC 직항 노선은 지난해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미국에서 혼잡한 공항 중 하나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항로 추가를 승인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이날 연방항공청(FAA)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사고 당시 관제사 1명이 헬기와 여객기들을 모두 제어하고 있었다"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1명이 아닌, 2명의 관제사가 하는 업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로이터·유튜브 U.S. Figure Skating·틱톡 Spencer_lane·뉴욕타임스·Kyle Salewski je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50131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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