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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연출을 맡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한국 영화 일부 장면을 인용한 이른바 오마주를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4편 브레이브 뉴 월드의 감독과 주연 배우 앤서니 매키가 어제 우리나라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오나 감독은 "한국 영화의 엄청난 팬"이라며, 지난 2005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오마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감독이나 작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작품 일부를 인용하는 걸 오마주라고 하죠.
이번 작품엔 주인공 샘 윌슨이 벽돌로 상대를 내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배우 이병헌이 선보인 액션을 따왔다고 전했습니다.
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선 이전의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에게 방패를 물려받은 샘 윌슨이 활약을 펼치게 되고요.
다음 주 12일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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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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