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닷새째 많은 눈…출근길 엉금엉금
[앵커]
광주와 전남에 닷새째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시청 건너편 있는 평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벌써 닷새째입니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 연일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광주에는 오늘 새벽부터 다시 눈이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공원 잔디밭과 나무에도 그동안 내린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밤사이 제설차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광주 주요 도로 제설작업은 잘 이뤄진 편인데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살얼음이 얼어 도로가 빙판길입니다.
또 이번 주 내내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곳곳에 포트홀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출근길에 나선 차이 속도를 줄여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아 평소보다 차도 많지 않습니다.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아침 6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13.3㎝를 최고로, 영광 12.5㎝, 함평 10.5㎝ 등입니다.
광주 광산구에는 8㎝가 넘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호남 대부분 지역의 눈은 내일 그치겠지만, 서해안 지역에는 모레까지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최고 20㎝, 전북에는 최고 25㎝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 하십시오.
지금까지 광주 평화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현장연결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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